한국남자핸드볼팀이 제8회 아시아선수권대회 3강리그에서 바레인을
이겨 대회 6연패와 함께 우승팀에 주어지는 애틀랜타올림픽 티켓을
눈앞에 두게됐다.

한국은 4일새벽(한국시간)쿠웨이트 핸드볼 전용체육관에서 벌어진
3강결승리그 첫경기에서 왼손잡이 거포 윤경신(경희대 9골)과 조범연
(일본 나카무라 6골)의 좌우공격이 위력을 떨쳐 바레인을 30-26으로
이겼다.

한국은 5일새벽(한국시간)쿠웨이트와의 마지막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7일로 예정된 쿠웨이트-바레인의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이 확정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