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실권주 청약첫날인 4일 모두 5천1백12만9천40주가 청약돼
7.36대1의 청약경쟁율을 보였다.

이날 대우 동서 쌍용 산업증권등 국민은행실권주공모사들이 집계에
따르면 청약주식대금의 20%인 청약증거금만해도 1천1백68억원을 넘었다.

이에따라 공모주식수 6백96만4천6백18주인 국민은행실권주의 청약경쟁률은
청약마감일인 5일까지 약20대1의 청약경쟁율을 보일것으로 예상됐다.

주간사회사인 대우증권은 국민은행실권주공모가 최근들어 매우 큰규모로
실시돼 수익률이 높은 실권주청약을 주로하는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이 커 모두 3천억원의 자금이 몰려들 것으로 보고있다.

국민은행실권주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것은 최근 조정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권주의 수익률이 매우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투자자들사이에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권주의 주당 공모가는 1만1천4백원이며 4일현재 주가가 1만4천5백원으로
이같은 시세가 계속될 경우 실권주를 사는 투자가들은 27%가량의 수익률을
얻게된다.

1인당청약한도가 1천6백주인 국민은행실권주는 5일마감후 주수배정을
거쳐 내달6일 상장될 예정이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