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기공은 한중양국이 공동개발하게 될 1백인승중형항공기 랜딩기어 제작
사업에 참여하기위해 미국 메나스코사및 메시어 도우티사와 기술제휴를 맺기
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기아기공은 최근 김재복사장등 회사관계자들이 미국 항공기제작사및 랜딩기
어제작전문업체를 상대로 기술협력선을 물색한 결과 이들 회사를 랜딩기어협
력선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메나스코사는 미국 보잉사및 멕도널드 더글러스사에 랜딩기어를 공급하고
있고 한국의 차세대전투기의 랜딩기어 기술협력선(세계시장 점유율 17%)이며
메시어 도우티사(33%)는 프랑스 에어버스사등에 랜딩기어를 공급하고 있다.

기아기공 관계자는 "이들 업체들과 10월말까지 기술협력에 대한 세부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국내 항공기부품산업의 기술수준을 진일보시키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