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유량은 5일 일본 의약품 종합상사인 구굉약품주식회사와 합작으로 동방
물산주식회사(가칭)를 설립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방유량과 구굉약품이 50대50의 자본 비율로 각각 2천5백만원씩 출자해 설
립할 이 회사는 국산 의약품,의약용품및 의료기기등을 합작선의 일본내 유통
망을 통해 수출하고 일본의 신개발 의약품등을 국내에 소개하는 의약 유통사
업을 할 예정이다.

동방유량의 합작 파트너인 구굉약품은 지난 47년 설립된 의약품 유통업체로
일본에서는 업계 두번째로 후쿠오카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한 일본 의약
품 유통업계의 선두기업이다.

동방유량의 의약품 유통업 참여는 사업다각화가의 일환으로 풀이되며 의료
기가 유통사업 부문은 의료용 기기제조업체로 계열사인 동방의료양행의 기존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