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 긴급진단] (상) 홍부총리 '삼익' 부도관련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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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부도에 대한 처리방안은.
"해당금융기관 기업 하도급업체등이 자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할 것이다.
오늘서울은행에서 관련금융기관의 회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삼익이 짓고 있는 아파트의 입주자예정자 피해가 예상되는데.
"시공보증회사의 내용이 괜찮다.
분양보증도 다 돼있다.
입주예정자에게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하청업체등의 피해최소화방안은.
"협력업체와 물품납품업체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
또 대출이 많았던 1,2금융권도 어려울 것으로 본다"
-삼익부도에 따른 지역경제피해방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충북지역은 최근 금융기관사고로 어려움이 있었다.
특별히 자금지원이 필요하다.
지난 9월5일 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현재 1백50억원은 대출이 나갔고
1백50억원은 심사를 완료한 상태다.
아직 2백억원이 집행이 안됐다.
충북은행을 통해 대출이 나가고 있으나 현지에서는 피부로 금융지원을
못느끼고 있다.
따라서 3백억~5백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삼익이 본사소재지만 청주일 뿐이지 청주에 아파트건설은 한건도 없는
전국적 기업인데 유독 충북지역만 지원할 필요가 있는가.
"지역경제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삼익부도를 계기로 건설업체에 대한 종합적 지원책을 마련할 것인가.
"지난 5월의 아파트미분양에 대한 대책이 불충분하다면 추가대책을 마련
하겠다.
건설업체의 아파트미분양이 국가경제에 전체적으로 크게 파급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를 보아 건설업체에 대한 지원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
-아파트분양가자율화도 포함되는가.
"아니다.
지금 문제는 분양이 안되는 것이지 않는가"
-건설업체의 미분양아파트대책을 세우는 것은 제조업체의 재고가 많다고
정부가 물건을 사주는 꼴이 아닌가.
"제조업의 재고가 많아지면 경기진작책을 쓰고 재고가 없으면 진정책을
쓰는게 정부의 역할이다"
-유통업에 대한 지원은.
"최근 부도율은 제조업은 낮고 규제완화로 회사수가 3~4년새에 2~3배
늘어난 건설업과 구조조정을 겪는 유통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필요하다면 정부가 대책을 세우겠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6일자).
"해당금융기관 기업 하도급업체등이 자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할 것이다.
오늘서울은행에서 관련금융기관의 회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삼익이 짓고 있는 아파트의 입주자예정자 피해가 예상되는데.
"시공보증회사의 내용이 괜찮다.
분양보증도 다 돼있다.
입주예정자에게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하청업체등의 피해최소화방안은.
"협력업체와 물품납품업체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
또 대출이 많았던 1,2금융권도 어려울 것으로 본다"
-삼익부도에 따른 지역경제피해방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충북지역은 최근 금융기관사고로 어려움이 있었다.
특별히 자금지원이 필요하다.
지난 9월5일 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현재 1백50억원은 대출이 나갔고
1백50억원은 심사를 완료한 상태다.
아직 2백억원이 집행이 안됐다.
충북은행을 통해 대출이 나가고 있으나 현지에서는 피부로 금융지원을
못느끼고 있다.
따라서 3백억~5백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삼익이 본사소재지만 청주일 뿐이지 청주에 아파트건설은 한건도 없는
전국적 기업인데 유독 충북지역만 지원할 필요가 있는가.
"지역경제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삼익부도를 계기로 건설업체에 대한 종합적 지원책을 마련할 것인가.
"지난 5월의 아파트미분양에 대한 대책이 불충분하다면 추가대책을 마련
하겠다.
건설업체의 아파트미분양이 국가경제에 전체적으로 크게 파급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를 보아 건설업체에 대한 지원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
-아파트분양가자율화도 포함되는가.
"아니다.
지금 문제는 분양이 안되는 것이지 않는가"
-건설업체의 미분양아파트대책을 세우는 것은 제조업체의 재고가 많다고
정부가 물건을 사주는 꼴이 아닌가.
"제조업의 재고가 많아지면 경기진작책을 쓰고 재고가 없으면 진정책을
쓰는게 정부의 역할이다"
-유통업에 대한 지원은.
"최근 부도율은 제조업은 낮고 규제완화로 회사수가 3~4년새에 2~3배
늘어난 건설업과 구조조정을 겪는 유통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필요하다면 정부가 대책을 세우겠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