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송진흡기자] 서울과 북경간 경제및 문화교류의 거점역할을 담당하게
될 북경 서울문화무역관(관장 신동우)이 5일 오전 개관식을 갖고 업무에 들
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순 서울시장을 비롯, 리치엔북경시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등 서울시와 북경시 관계자, 서울지역 기업인 등 5백여명이 참가해 성황
을 이뤘다.

북경시 해전구 북경도서관 2층에 자리잡은 서울관은 중국에 진출하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들이 초기단계에서 겪고 있는 정보부족과 무역거래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게 된다.

서울관은 또 1백60평 규모의 전시장과 60평의 홍보실, 상담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어 북경 현지 상인과 서울의 기업인을 상대로 상품소개와 무역중개
국내 기업인의 투자상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관은 경제활동 외에도 서울과 북경의 문화교류와 인적교류 업무도 담당
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