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5일 금융위기때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긴급자금 가운데 7억달러
를 상환하기로 합의했다.

멕시코의 자금상환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의 전체 지원규모는 1백25억
달러다.

멕시코는 긴급자금 상환을 위해 국제자금사정에서 5년짜리 마르크화 표시
채권 7억달러어치를 발행, 연9.375% 금리에 매각했다.

정부의 한관리는 멕시코가 성공적으로 채권을 매각할수 있었던 것은 금융
위기 이후 미국이 지원하고 있는 종합정책이 멕시코 경제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에르모 오르티즈 멕시코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10월말이
만기로 돼있는 20억달러의 단기자금 상환을 위해 7억달러의 채권을 발행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멕시코는 나머지 13억달러는 상환연기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