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기업컴퓨터 분야에서 온라인거래,경영의 사지원시스템 등으로 폭넓
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중대형컴퓨터제품군이 국내 도입된다.

한국휴렛팩커드는 3개 모델로 구성된 상용유닉스시스템 컴퓨터를 개발,발
표하고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들은 대칭형다중처리방식(SMP)을 채택하고 있어 CPU의 병렬연결
에 따라 처리속도및 성능을 확장시킬 수 있다.

특히 분당 3천8백여회의 온라인 거래를 실현할 수 있어 전국 사업장을
갖고 있는 일반기업과 금융권등에서 효과적인 전국네트워크 연결시스템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같은 온라인 거래처리성능은 기존의 중형급 시스템분야에서는 가장 빠른
기록으로 평균 20~30% 속도가 빨라진 것이라고 한국휴렛팩커드는 밝혔다.

이 시스템들은 또 기업의 경영전략을 결정하는 의사지원응용프로그램을
지원해 각 기업의 전략정보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다.

또 기업의 부서간,지역 사업장간에 각종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해 컴퓨터를
병렬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보자원에 대한 이중투자없이 각종 응용
프로그램과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휴렛팩커드는 신제품 발표와 함께 기업에서 각종 시스템 자원을 병렬
로 연결할 수 있는 기술분야의 컨설팅을 강화키로 했다.

또 분산처리환경에서 기존 컴퓨터 자원을 새로운 시스템과 통합,활용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한 국내도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