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일러관시공 전문업체인 대일공무가 6일 부도를 냈다.

대일공무는 지난 5일 신한은행장안동지점등에 돌아온 1억여원의
자금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낸데이어 이날도 돈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대일공무의 금융권여신은 1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삼
익부도에 이어 금융권은 또한번 부도파문에 휩싸이게 됐다.

대일공무는 아파트보일러관시공 전문업체로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착실한 성장을 해왔으며 전체의 70%정도를 대우그룹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건설업체의 부도여파와 자금조달차질로 부도를 내게
됐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