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면톱] 이동통신에 주파수 추가배정 안해..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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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한국이동통신에 디지털방식의 CDMA(부호분할다중접속)전환용
주파수를 추가로 배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한국이동통신이 기존 아날로그방식의 이동전화를 디지털방식으로
전환해 가입자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4MHz(3FA)의 주파수 추가배정을
요청한데 대해 이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영일 전파방송관리국장은 "한국이통에 CDMA전환용 주파수를 추가로
배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새로운 사업자인 신세기통신과의 공정경쟁을
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정부가 국책과제로 막대한 돈을 들여 개발한 CDMA시스템의
상용화를 앞두고 신세기통신용으로 남겨둔 주파수의 일부를 한국이통에
배정할경우 디지털 이동전화의 조기정착이 어렵다고 판단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이동전화용 주파수배정과 관련해 한국이통은 서울지역 아날로그
가입자가 지난8월말현재 약 50만명을 육박해 아날로그가입자를 디지털로
전환하기위한 주파수의 추가배정을 정통부에 요청했었다.
한편 한국이통은 주파수 추가확보없이 자체적으로 가입자를 CDMA로
전환할수 밖에 없게돼 당분간 신규가입자 적체현상과 통화소통에 어려움을
겪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형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7일자).
주파수를 추가로 배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한국이동통신이 기존 아날로그방식의 이동전화를 디지털방식으로
전환해 가입자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4MHz(3FA)의 주파수 추가배정을
요청한데 대해 이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영일 전파방송관리국장은 "한국이통에 CDMA전환용 주파수를 추가로
배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새로운 사업자인 신세기통신과의 공정경쟁을
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정부가 국책과제로 막대한 돈을 들여 개발한 CDMA시스템의
상용화를 앞두고 신세기통신용으로 남겨둔 주파수의 일부를 한국이통에
배정할경우 디지털 이동전화의 조기정착이 어렵다고 판단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이동전화용 주파수배정과 관련해 한국이통은 서울지역 아날로그
가입자가 지난8월말현재 약 50만명을 육박해 아날로그가입자를 디지털로
전환하기위한 주파수의 추가배정을 정통부에 요청했었다.
한편 한국이통은 주파수 추가확보없이 자체적으로 가입자를 CDMA로
전환할수 밖에 없게돼 당분간 신규가입자 적체현상과 통화소통에 어려움을
겪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형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