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내년부터 맞벌이부부와 야간근로여성들을 위해 24시간
전일제로 운영하는 영.유아 보육시설을 서울시내 25개구마다 1개씩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야간이나 24시간 보육시설에 대해서는 낮시간에 추가 발생하는 교사
인건비의 1백%를 지원하고 야간과 24시간제 보육시설에 위탁된 저소득층
아동에게는 주간보육지원단가의 20%와 50%를 각각 추가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육료는 자정까지 아이를 맡을 경우 현행 주간보육료의 1백20%,
24시간동안 운영할 경우 주간보육료의 1백50%를 받을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함께 학교 또는 종교시설에 딸린 보육시설 설치비지원을 통해
민간참여를 확대, 8월말 현재 1쳔8백여개소에 불과한 시내 보육시설을 오는
97년까지 2천8백여개소로 늘일 계획이다.

< 이승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