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우량주및 은행주의 외국인간 장외거래(OTC)프리미엄이 하락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달전 20~25%까지 강세를 유지하던 삼성전자의
외국인간 거래프리미엄률이 주가상승및 뉴욕계 기관의 물량출회로 최근에는
9~10%까지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 국제영업부 관계자들은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사자보다 팔자가 많
은 상황"이라며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1~2%포인트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포철주식의 프리미엄률도 20~22%에서 18~20%로 소폭하락한 상태이며
10%수준이던 대한항공도 7%로까지 떨어졌다.
한국이동통신은 OTC프리미엄이 70%에서 60%정도로 하락했다.

은행주의 경우 한도소진이후 프리미엄이 급상승을 했으나 최근에는 하향안
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조흥은행과 한일은행은 현재 프리미엄이 7~8%선으로 보름전에 비해 3%포인
트정도 떨어졌으며 15%이던 신한은행은 13%로 낮아졌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