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등 거대신흥시장국들(BEMS)에 대한 국가별 "과학기술협력전략"
을 수립, 수출확대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빌 클린턴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있는 미국가과학기술위원회
(NSTC)가 마련해 최근 공개한 "국가안보과학기술전략"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보고서는 경제 안보 강화 부문에서 대BEMS 수출확대 문제에 언급하면서
"백악관의 과학기술정책국(OSTP)이 BEMS에 초점을 맞춘 과학기술협력전략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OSTP가 현재 "국가별 전략"을 마련중이라면서 "이것이 무역 확대
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특히 <>에너지 <>환경 <>통신 <>보건 <>농업 <>우주
<>표준및 <>기초과학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어 미국가수출전략(NES)의 "중심적 요소가 BEMS에 대해 우선적
으로 관심을 갖는것"이라면서 "한국 중국 브라질 멕시코및 인도등 10개국
BEMS가 향후 20년안에 전세계 수입의 40%이상을 차지할 전망"임을 상기
시켰다.

미국은 또 이같은 "과학기술협력"외에도 BEMS에 대한 무역장벽 제거 압력을
계속하는 한편 "국제적으로 통용될수 있는 기술 개발및 테스트의 기준을
적극적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