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김문권기자 ]경남도는 도청 공무원이 리.통에서,읍.면.동 직원은 도청
에서 각각 근무토록 해 상.하급 기관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교환근무제를 실
시키로 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12일부터 도본청 7급이하 직원 3백23명이 도내 3백23개
리.통에 배치돼 국.도정 시책의 일선 파급효과와 주민평가를 직접 확인하고
고충을 파악해 주민들과 밀착된 행정을 펼치는 계기로 삼는다는 것이다.

이들 직원들은 현장근무를 통해 시급한 주민건의사항을 도정에 반영하고
리.통장들의 근무실태도 직접 살피게 된다.
도는 이와함께 읍.면.동 직원 63명을 2주간 도청에서 근무하도록 해 담당업
무의 이해도를 넓히고 지역의 애로사항을 도정에 반영하는 기회로 삼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