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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호동락] 신대철 <렘쓰마코리아 대표이사> .. '참벗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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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적부터의 친구를 죽마지우라한다면 우리는 분명 불혹의 나이를 지나
    오십전후에서 만났으니 만우들이라고나할까.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AMP)에서 만난 인연으로 짧은 기간이지만 저녁늦게
    강의를 듣고 경영전략에 관한 과제를 풀기위해 머리를 맞대고 연구에 몰두
    했던 우리들 12명 만학도 소그룹은 AMP과정 수료이후에도이러한 인연으로
    맺어진 우정의 모임을 "참벗모임"이란 이름으로 계속하고 있다.

    한명의 참벗을 갖는것도 인생에서 지극히 행복한 일이라고 한다면 12명의
    만우들이 모여 참벗이되고자 다짐하고 있으니 더욱 기쁜일이 틀림없다.

    매월 혹은 격월로 부부동반으로 만찬모임을 갖기도하고 회원들의 기업과
    공장을 방문하며 주말을 이용해서는 지방문화유적과 고적을 답사하면서
    우리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에 관한 인식을 뒤늦게나마 새롭게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경북안동을 찾아 그곳의 선인들 발자취와 후손들이 그유물
    과 교훈을 자랑스럽게 수백년을 보존해오는 현장을 보았을때는 마음으로
    부터의 존경심과 함께 조상들의 슬기로움에 옷깃을 여미지 않을수 없었다.

    지난 9월 16일에는 1박2일 여행일정으로 충남 예산의 수덕사와 추사
    김정희선생의 고택을 살펴보면서 이곳 지방문화유적에 조예가 깊으신
    예산소재 공주산업과학대학의 홍성찬학장으로부터 이 유적들에 얽힌 역사와
    사연들을 들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갖기도했다.

    천안소재 남영비비안공장을 견학했을때는 국내시장공급뿐 아니라 수출
    시장의 개척을 위해 기술혁신과 품질개선에 온갖 심혈을 기울이는 경영자와
    생산담당자들로부터 깊은 감명을 받았다.

    세계화의 무한경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은 물론이고
    남이 쉽게 흉내내지 못하는 우리의 문화와 전통 그리고 선인들의 슬기와
    장인정신이 후손에게 남겨준 귀중한 유산들을 오늘의 기업활동에서도 계승
    발전시켜 모방이 아니라 독창성을 살려나가는 길이 아닌가하고 여행길에
    되새기게된다.

    "참벗모임"에 참여하고있는 회원으로는 최근에 전역했고 본모임의 회장직
    을 맡고있는 편장원대장,김정옥(건영종합건설사장) 김종헌(남영비비안
    부사장) 김건종(금복주감사) 김행민(증권예탁원전무) 박기태(한국장기신용
    은행감사) 서세현(한국담배인삼공사대구지역본부장) 이강훈(효성물산부사장)
    장경국(선진전무) 조남성(단촌장학회회장) 한정복(삼광수기전무)등이 있다.

    나홀로가 아니라 서로의 경험과 정보, 그리고 삶의 지혜를 나누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보려는 만우들의 모임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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