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이 가스터빈발전기 사업에 참여한다.

대우중공업은 11일 프랑스터보메카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96년하반기부터
창원공장에서 중.대형건물용 10MW급 가스터빈발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중공업은 가스터빈발전기 전문업체인 터보메카사의 기술을 토대로
내년말부터 창원공장에서 가스터빈발전기를 생산, 제조업체와 빌딩 병원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기술제휴와 함께 제품국산화에 나서 97년엔 70%, 98년 85%, 99년
95%로 국산화율을 높여나가고 2000년부터는 완전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5백억원을 투자, 기술개발과 생산시설 확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우중공업은 가스터빈발전기 사업참여의 일환으로 11일 서울에서
터보메카사와 가스터빈발전기를 국내에 도입, 판매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
했다.

대우중공업 관계자는 "발전기사업부문의 매출액은 내년 1천억원, 98년
2천억원으로 늘리고 2000년엔 3천억원 수준으로 향상시킬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