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히트앤드런예금"가입자중 0.2%가 자신이 응원하는 프로야구팀
의 페넌트레이스성적을 정확히 예측, 연25%의 이자를 받게 됐다.

신한은행은 12일 지난 5월 한달동안 판매한 히트앤드런예금에 가입한 사람
5천28명중 12명이 응원팀의 페넌트레이스성적을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
혔다.

이들에겐 법정최고금리인 연25.0%가 주어진다.

12명중 LG(74승4무48패)를 응원팀으로 선택한 사람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OB 4명 <>롯데 2명 <>삼성 1명이었다.

또 페넌트레이스성적에 따라 결정된 평균금리를 응원팀별로 보면 OB가 연
13.31%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LG 연13.3% <>롯데 연12.58% <>해태 연12.2% <>삼성 연11.91% <>
한화 연11.28% <>태평양 연10.72% <>쌍방울 연10.52%순이었다.

이 상품은 가입때 응원하는 팀과 상대팀을 적어낸뒤 두 팀간의 성적을 비교
응원팀이 한번 이길때마다 금리가 0.5%포인트씩 가산되고 패할때마다 0.3%씩
차감되는 식으로 금리가 결정됐다.

따라서 개인별 적용이율은 약간씩 달라진다.

만일 한국시리즈우승팀을 맞추면 이 금리에 1.0%포인트가 가산된다.

가입자를 응원팀별로 보면 LG가 2천1백70명으로 가장 많았고 <>OB 9백45명
<>한화 4백82명 <>롯데 4백32명 <>해태 3백96명 <>삼성 2백49명 <>쌍방울 2
백31명 <>태평양 1백23명순이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