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합금전문업체인 로얄초경(대표 유영남)이 태국에 현지합작법인을 설
립,현지시장의 본격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태국의 VVG사,아프타사,타이카본사등 3개사와 합작으로 "타이
카바이트"사를 설립하고 오는96년3월까지 설비를 마무리,본격가동에 들어간
다고 밝혔다.

로얄초경의 지분은 25%로 로얄티로 받은 15만달러가 투입됐다.

로얄초경은 진공소결로 프레스등의 설비를 곧 선적할 계획이며 설비가 확
충되면 "타이카바이트"는 절삭공구 내마모부품등 연간 12t가량의 초경합금
생산능력을 갖추게된다.

연간1백20억원규모로 추산되는 태국의 초경합금시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
략하기위해 합작공장을 설립케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등 동남아지역에 초경합금을 수
출해온 이 회사는 앞으로 국제전시회에 참가,유럽과 미주지역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로얄초경은 올해수출과 매출액목표를 각각 50만달러,35억원으로 잡아놓고
있다.

유영남사장은 "현재 인도네시아측과도 현지합작공장설립을 위해 협의중에
있다"면서 "태국법인설립을 계기로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
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