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드라마" <여울> (KBS2TV 오전8시45분) = 첫회.

30년만에 유강리 고향마을을 찾은 문주는 길도 알아볼 수 없게 변해버린
마을입구에 서서 그래도 마음만은 이미 고향마을을 달려가고 있다.

부모님의 무덤을 겨우 찾아 앉은 문주는 어린시절 기억이 살아난다.

한편 고향을 떠난 의엿한 사장이 되어 나타난 문주앞에 초라한 모습으로
나타난 당숙모는 과장된 모습으로 반가이 맞이하지만 그 모습에 문주는
오히려 쓸쓸해진다.

문득 되살아나는 첫사랑 한빈에 대한 기억으로 문주는 새로운 감회에
잠긴다.

<>"청소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교실> (KBS1TV 오후7시35분) =

학교에서 원동 문학의 밤을 개최하기로 하자 2-5반에서는 반장인
지연과 지훈이가 주최 의원으로 선정된다.

하교길에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탄 지훈은 버스기사가 빨리 차비를
내라는 성화에 버스비가 없어 난감해 한다.

지훈은 지갑을 두고 왔다며 한번만 봐달라고 사정하지만 버시기사의
상습범이라는 말에 식은땀을 흘린다.

그때 버스에 타고 있던 윤희가 지훈의 차비를 내준다.

<>"월화드라마" <야망의 불꽃> (SBSTV 오후9시50분) =

이환과 준재이 도움으로 부희는 구치소 문을 나서고 세여성 엘리트는
이상과 현실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서로의 우정을 다져나간다.

부희는 세영그룹 신입사원 모집에 응시를 하고 나오는 길에 이환을
만난다.

방송기자 지수, 경제연구소 직원 부희는 사회 초년생으로서 자신의
현실을 헤쳐 나간다.

졸업식날 채현은 이모의 카페에서 노신사를 우연히 만나게 되지만
이것이 부녀간의 마지막 만남이 된다.

<>"미니시리즈" <여> (MBCTV 오후9시50분) =

민숙에게 협박과 공갈을 해 기어코 많은 액수의 돈을 받아낸 달식은
그돈을 그만 낯선 장정들에게 강제로 빼앗기고 만다.

민숙이 사주해 돈을 다시 되찾은 줄 아는 달식은 다시 민숙에게 협박을
하며 재차 돈을 요구한다.

그러나 민숙은 달식이 으레 쓰는 수법인줄 알고 팽팽히 맞서지만
몹시 괴로워한다.

용설은 기수와 함께 성혁을 만난 자리에서 며칠 후 민숙의 생일날을
가르쳐주고 그날 의미있는 선물을 준비하라고 일러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