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중소기업협동조합 부산지회는 16일 3백-5백평의 소규모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판매장 개설과 녹산공단 협동화사업단지 조성자금 2천
억원 지원등을 부산시에 건의했다.

중기협부산지회는 이날 문정수부산시장 초청간담회에서 제조업체의 9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영세성을 면치못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며 이같이 건의했다.

중기협부산지회는 또 녹산공단 진입도로 하수종말처리장등 기반시설준공이
입주업체의 준공보다 늦어져 물류비용의 큰 증가가 우려된다며 조기완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중소기업 시비지원자금이 저율로 큰 도움이 되고있으나 1년6개월후 일시
상환조건으로 업체의 자금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1년거치 2년분할 상환
으로 상환조건을 완화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 개발제한구역에 위치한 명지동 기계공구상가 부지의 토지이용승인과
부산시 관내에서 시행되는 각종 건설공사는 부산지방업체에서 생산되는 자재
를 사용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