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이 합성수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위해 고기능성 수지사업을 대폭 강화
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유공은 이를위해 통기성 수지와 항균성 수지등의 개발을 앞당겨 현재 합성
수지매출 가운데 0.5%에 그치고 있는 고기능성 수지매출비중을 98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롤리기로 했다.

1회용 기저귀및 방수복 소재등으로 쓰이는 통기성 수지와 가습기및 물탱크
용 소재인 항균성 수지의 수요는 최근 급속히 늘고있다.

이 회사는 또 상업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내감마성 폴리프로필렌(병원용 용
기소재)및 노트란(내용물차단물질)등의 생산량을 늘리고 마케팅도 강화할 예
정이다.

유공은 지난 5월 국내 최대규모의 에너지및 화학전문 연구소인 대덕기술원
을 완공해 연구개발조직을 확대한이후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양홍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