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채에 이어 지역개발채 도시철도채등도 은행창구를 통해 제값을
받고 매각할 수있게 된다.

16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경기은행과 신영증권,대구은행과
선경증권간에 지역개발채 매도주문대행업무가 시작된 이후 이날 한신증
권이 광주은행도 광주시에서 발행하는 지역개발공채 매도주문대행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해당지역에서 지역개발공채의 매각을 원하는 사람들은
중간수집상이나 증권사 영업점을 찾지않고 은행을 통해 제값을 받고
채권을 매각할 수 있게 됐다.

지역개발공채는 자동차를 구입할 때 의무매입하는 첨가소화채이다.

또 대우증권은 오는 11월1일 부산은행과 지역개발공채 매도주문대
행계약을체결할 방침이다.

도시철도채의 경우 상업은행과 선경증권이 11월중 관련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영업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증권업계는 증권사와 은행간 채권매도주문대행계약이 활성화될
경우 주택채 지역개발채 도시철도채등의 매매가 더욱 원활해질 것으
로 전망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