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언제든지 대만 갈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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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강택민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자신이 언제든지 대만으로 갈
준비가 돼있으며 이등휘대만총통의 북경 방문도 환영한다고 직접 밝혔다고
대만과 홍콩신문들이 16일 일제히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그는 오는 23일 발간될 미국의 주간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택민은 북경 조어대에서 가진 회견에서 "나는 이등휘가 북경으로 오는
것을 환영한다"며 "이등휘가 대북으로 나를 초청하면 언제든지 갈 분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강택민은 중국.대만 지도자간에 회담도 갖자고 말했으나 회담의 방식과
장소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전 대만행정원장(총리)은 16일 강택민이 사실상의 정상회담을 제의한데
대해 이같은 제의가 쌍방간 협력을 증진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립법원(의회)연설을 통해 "우리는 이같은 태도가 장차 여러
분야에서 양안간 협력의 기회를 구축할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등휘총통은 지난달 23일 중국 지도자가 기회가 있으면 대만으로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었다.
대만 총통부는 강의 제의가 이총통의 발언에 대한 반응이냐는 질문에
뚜렷한 태도를 표시하지 않았다.
대만 외교부도 정상회담 문제는 "주관업무"가 아니라며 답변을 피했다.
집권 국민당의 간한생 대변인은 양측간 의사소통 채널을 먼저 연 다음
점진적으로 쌍방 지도자간 회담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례로 지난 7월로 예정됐다가 이총통 방미후 무기 연기된 대만
해래교류기금회 고진보 동사장(이사장)과 중국 해래양안관계협회 왕도함
회장간 회담을 즉각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7일자).
준비가 돼있으며 이등휘대만총통의 북경 방문도 환영한다고 직접 밝혔다고
대만과 홍콩신문들이 16일 일제히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그는 오는 23일 발간될 미국의 주간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택민은 북경 조어대에서 가진 회견에서 "나는 이등휘가 북경으로 오는
것을 환영한다"며 "이등휘가 대북으로 나를 초청하면 언제든지 갈 분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강택민은 중국.대만 지도자간에 회담도 갖자고 말했으나 회담의 방식과
장소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전 대만행정원장(총리)은 16일 강택민이 사실상의 정상회담을 제의한데
대해 이같은 제의가 쌍방간 협력을 증진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립법원(의회)연설을 통해 "우리는 이같은 태도가 장차 여러
분야에서 양안간 협력의 기회를 구축할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등휘총통은 지난달 23일 중국 지도자가 기회가 있으면 대만으로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었다.
대만 총통부는 강의 제의가 이총통의 발언에 대한 반응이냐는 질문에
뚜렷한 태도를 표시하지 않았다.
대만 외교부도 정상회담 문제는 "주관업무"가 아니라며 답변을 피했다.
집권 국민당의 간한생 대변인은 양측간 의사소통 채널을 먼저 연 다음
점진적으로 쌍방 지도자간 회담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례로 지난 7월로 예정됐다가 이총통 방미후 무기 연기된 대만
해래교류기금회 고진보 동사장(이사장)과 중국 해래양안관계협회 왕도함
회장간 회담을 즉각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