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올해초 미일자동차협상에 참여하는 일본측
대표들의 전략을 도청했다는 "뉴욕타임스"지의 보도에 대해 미정부에 해명을
요청할 것이라고 일정부 대변인인 노사카 고켄 관방장관이 16일 말했다.

고켄 장관안 "양국간의 신뢰유지를 위해 우리가 미정부에 해명을 요청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히고 "이같은 해명요청을 미측에 제기하도록 이미
외무성에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소노다 히로유키 관방부장관도 "만일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미일외교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우려룰
표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