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피할수 있는 절세형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가입자와 수익자를 서로 다르게 해
이자를 분산시킴으로써 종합과세 대상에서 빠질수 있는 "국민 세테크
통장"을 개발해 19일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이 상품은 신탁이익을 부모나 자녀등 직계 존비속에게 증여해
금융소득을 분산, 종합과세를 피할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개인이 한도에
관계없이 가입할수 있고 가입후 3개월이 지나면 가계자금의 경우
최고 2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제일은행도 종합과세와 분리과세중 유리한 쪽을 선택하게 되어 있는
5년이상 장기채권으로 운용하는 "채권형 특정신탁"을 개발해 18일부터
판매에 나섰다.

이 상품은 개인이 1억원 이상 가입할수 있고 신탁기간은 1년 이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