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무역적자가 급감한데 힘입어 달러가치가 하루만에 다시 1백엔위로
올라섰다.

달러는 19일 도쿄시장에서 오후 3시현재 1.82엔을 기록, 전날의 99엔대에서
1백엔대로 회복됐다.

달러는 지난 8월중 미무역적자가 전달의 1백11억9천만달러보다 23억7천만
달러나 감소한 88억2천만달러에 그쳤다는 미상무부의 발표로 이같은 회복세
를 나타냈다.

앞서 달러는 전날 도쿄시장에서 일본의 9월중 무역흑자감소폭이 기대에
못미치자 보름여만에 1백엔아래로 내려갔었다.

미상무부는 항공기 자동차 컴퓨터 반도체등의 수출이 급증, 무역적자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중 미수출액은 전달보다 3.7% 증가한 6백57억달러, 수입은 전달과
비슷한 7백46억여달러를 기록했다.

이기간중 대중무역적자는 39억달러로 전달보다 6억달러 증가하고 대일무역
적자는 51억6백만달러로 1천3백만달러 감소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