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에 있는 연구원의 가족이나 퇴직연구원들을 시간제로 고용,
활용하는 시간계약근무제가 실시된다.

22일 한국과학재단은 대덕연구단지 주변의 풍부한 전문인력을 활용하기
위한 시간계약근무제 방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과학재단은 이를 위해 대덕단지에 입주한 50여개 연구소에 최근 협조공
문을 보내 대상인력 현황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신청서를 접수하기 시작했
다.

시간계약근무제로 일하게될 인력은 주당 30시간 이내에서 연구과제평가
관리,국제회의 기획및 진행,번역 교정업무등을 보게된다.

과학재단은 이번에 조사하는 대덕연구단지 주변의 전문인력정보를 데이
터베이스로 구축,대덕단지 연구기관에 제공해 이들 기관이 시간제 인력을
적기에 활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