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탁노인 무료진료 전통한약시장인 경동약령시가 25일 약령시지정을
기념하는 경축행사를 연다.

경동약령시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약령시 지정선포식및 기념
표석 제막식 <>서울시내 무의탁노인 5백여명을 대상으로한 무료진료및
투약 <>한의약이용방법등에 관한 책자 무료배포 <>우수한약재 전시회등
으로꾸며진다.

지난 7월 발족한 경동약령시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약령시내 9백여
한약관련업체들간의 상호화합과 시장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협회는 최근 중국 한약재시장인 동방약성과 자매결연을 맺은데 이어 앞
으로 약령시내에 한약재 상설전시관 한의약문화원 한방백화점등을 설립키
로 하는등 전통한의약의 계승.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순 서울시장,박훈 동대문구청장,윤영진 협회장,
주한중국.뉴질랜드 대사등이 참석,경동약령시 지정을 함께 축하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