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7일 청약을 받는 4개 공개예정사중 대한도시가스,한국전기초자의
투자가치가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증권은 23일 서울 강남구와 강동구,경기도 일부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
중인 대한도시가스 공모주의 발행가가 1만6천원이지만 오는 12월21일 상장이
후 적정주가는 4만원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한도시가스의 경우 실질 주당 자산가치가 4만6천원대에 이르며 성장성도
우수한데다 각각 50%씩의 지분을 갖고있는 유공과 창업자측의 지분확보 경쟁
도 예상돼 상장초기 물량부족에 따른 주가급등 가능성이 있다고 대신증권은
밝혔다.

대신증권은 또 브라운관용 벌브유리 전문제조업체인 한국전기초자는 상장후
주가가 발행가(1만5천원)를 크게 웃도는 3만5천원~4만원까지 오를수 있을 것
으로 기대했다.

이와함께 전자부품인 혼성집적회로(HIC)생산및 화공약품 수입판매업체인
유양정보통신은 상장후 2만5천원의 가격을 형성,발행가액(1만2천5백원)보다
1백%가량 오를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골판지원지중 골심지를 주로 생산하는 신대양제지는 발행가(2만1천
원)보다 약 67%상승한 3만5천원선에서 주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