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영관리기법 이전을 목적으로한 "일본경영관리시스템세미나"가
박용학한일경제협회회장과 이시하라 마쓰오주한일본대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막됐다.

한일기술협력재단(이사장 박용학)과 일본 국제개발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세
미나에는 국내 40여개 중소업체대표들이 3박4일간 합숙하면서 일본의 중기
전문가및 경영자들로부터 강연을 듣고 토론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일본측 강사들은 동아시아의 급속한 경제발전을 가져온
일본식 경영관리시스템을 설명하고 현재 일중소업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오
운리완 "경영기법과 "키테크놀로지확립경쟁"등을 소개한다.

특히 중기전문가인 우스이 미쯔기소장(우스이경영연구소)은 "한일 중소기
업간 경영비교"에서 한국기업의 경영전략이 매출달성과 이익증대에 있는 반
면 일본은 공동화 대책으로 해외전략전개,신분야 개척 및 연구개발에 주력하
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기업관리에서도 한국이 품질및 원가관리에 치중하고 있으나 일
본은정보 및 유통관리에 주력하고있다고 소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