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안전문화촉진대회"의 상징물로 26일 서울 여의도 LG쌍둥이빌딩 동관
남측면에 게양될 "안전문화상징 포장"이 세계에서 가장 큰 포장으로
세계기네스협회에 신청돼 화제.

"안전문화탑 쌓기"라는 이름으로 26-27일 이틀간 게양될 이포장은
가로 30m, 세로 1백m로 총면적이 3천평방미터(약 9백7평)인 특수천으로
만들어진다.

이 포장에는 "아빠! 안전이 먼저예요"라는 표어와 그림이 들어간다.

이 포장은 당초 국내기술로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높이 1백34m의
고층빌딩에서 실시되고 여의도 지역풍속이 빨라 이부문에서 세계적 기술을
갖고있는 프랑스의 아뜨리에 아뜨린느 페프사의 기술지원으로 이뤄진다.

설치방법은 LG빌딩 옥상에 임시로 설치된 12개 케이블 지지구조물에서
지상까지 12개의 캐이블을 설치하고 이 케이블에 대형포장을 붙이는
"12케이블 부착방식"이다.

이대회 주관을 맡은 대한건설협회는 안전문화정착을 기원하기위해 눈에
띠는 상징물을 제작키로했다며 대형포장 제작경위를 밝혔다.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국무총리직속기구인 안전문화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95안전문화촉진대회"는 안전문화촉진 캠페인, 대회,
특별공연 등 3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부 켐페인에서는 건설업체및 한국산업안전공단 임직원,
보이스카우트연맹 관계자등 1천7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두행진이
벌어진다.

2부에서는 산업재해사례발표 산업재해결의선언등이 있을 예정이며 3부
에서는 연예인이 출연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