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인도에 현지업체와 합작으로 연산 20만대 규모의 컬러TV생산공
장을 건설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인도 리즈너블 컴퓨터 솔루션사와 손잡고 인도 하리아나주 아루해라지역에
건설한 이 공장은 자본금 1천만달러 규모이다.

지분율은 삼성이 51%다.

삼성은 오는 97년 가동예정인 이 공장의 초기 생산규모를 연산 20만대로
하되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잠재력이 큰 인도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컬러TV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브라운관공장등 부품공장을 비롯 냉장고 세탁기등 가전제품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