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은 26일 인도 봄베이에 현지업체인 AEC사와 2천만달러를 합작투자
해 천막재 등으로 쓰이는 타포린 제조회사 AEC쌍용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쌍용은 자본금 7백만달러로 설립될 이 회사의 건설과 운영에 대한 노하우
를 제공하는 한편 원료를 공급권과 생산된 제품의 75%에 대한 영업권을 확보
하게 된다.

쌍용은 이들 생산품을 유럽과 동남아등 제3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
다.

쌍용은 이 공장의 건설을 위해 봄베이 인근지역에 1만2천평의 부지를 확보
했으며 법인설립 절차를 마치는 대로 인도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