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5만8천4백5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달의 8만1천4백23가구에 비해 28% 감소한 물량이다.

26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주택건설업계의 "11월중 아파트 분양계획"에
따르면 민영부문에서 4만7천4백93가구, 공공부문에서 1만9백12가구등 총
5만8천4백5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민영아파트는 대형업체가 3만2천9백44가구, 중소업체가 1만4천5백49가구
를 각각 분양하게 된다.

공공부문은 대한주택공사가 부산 대구 인천등에서 장기임대주택을 포함
1만9백12가구를 공공분양 또는 공공임대하게 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5차동시분양분 6천7백39가구 <>인천 3천1백
72가구 <>경기 1만3천4백21가구등 전체의 40%에 해당되는 총 2만3천3백
32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의 경우 3천1백72가구중 89%인 2천8백14가구가 주택공사 공급물량
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8천7백26가구 <>대구 3천1백1가구 <>대전 2천1백
7가구 <>광주 5천8백13가구 <>강원 2천2백77가구 <>충북 1천3백58가구
<>충남 1천1백30가구 <>경북 2천6백15가구 <>경남 5천4백10가구 <>전북
1천3백57가구 <>전남 4백95가구 <>제주 7백84가구 등이다.

이번 분양에서는 서울의 5차동시분양을 비롯 경기지역에서도 용인군
수지등 비교적 인기가 높은 지역이 다수 포함돼 분양대기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몰릴 것으로 보인다.

<김상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