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64)이 26일 심장질환 재발로 병원에 입원했으
나 지난 7월 심장질환때보다 건강상태는 더 양호한 편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대통령의 측근 소식통을 인용,옐친 대통령이 이날 시골 관저에
서 공문서들을 보다가 헬기로 모스크바 중앙병원에 급히 실려갔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통신은 옐친대통령의 상태에 대한 최종 진단이 27일중 내려질것이라면
수술 필요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빅토르 일류신 대통령 보좌관은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지난주 프
랑스와 미국방분이 그의 심장질환 재발을 가져온 가장 커다란 원인이 됐다
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