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올초 1억5천만달러에 지분 37%를 인수했던 미국 하드디스크 제
조업체인 맥스터사의 나머지 지분 63%를 추가 매입키로 하고 협상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1억7천1백만달러(주당 5.1 5달러)에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
겠다고 제시했으나 맥스터사에서 거부,추가 협상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맥스터측에서 높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으나 조만간 절
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37%의 지분을 인수,최대주주로 형식상 경영권을 확보했으나 사
업확장을 위해서는 주식을 1백% 사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추가 매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