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최필규특파원 ]금호그룹은 지난 4월 중국 남경에서 기공식을 가졌던
남경금호타이어(주)가 IFC(국제금융공사)와 장기신용은행, DEG(독일투자
개발공사)등 9개 국제금융기관들로부터 자본투자와 더불어 차관을 도입키로
하고 27일 북경의 차이나월드호텔(중국대반점)에서 "투자및 차관도입 게약"
을 체결했다.

남경금호타이어(주)가 이들 금유기관을 통해 도입하는 투자금액및 차관
금액은 모두 8천만달러(한화 6백40억원)규모로써 금호그룹이나 남경타이어
에서 지급보증을 하지 않는 순수한 프로젝트 금융방식이다.

또 이들은 1천1백40만달러의 자본투자를 통해 남경금호타이어(주)의 24%
지분을 갖게 되며 차관금액 7천1백50만달러의 상환은 3년6개월 거쳐 7년
분할균등상환 조건이다.

"투자계약서 서명식"에는 금호그룹 박성용회장과 IFC의 자닐 린드백 수석
부사장외에 황병태주중국대사 등용여사및 CITIC(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의
위명일고문(전회장)등 인사가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