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하 <대포이사 부사장>

정보통신그룹으로 거듭 태어나기위해 PCS사업획득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차세대이동통신기술인 PCS 멀티미디어 위성통신등에 5년간 1조원이상을
투자해 정보통신분야 매출액을 2000년에 2조5,000억원, 2007년 7조원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사업진출을 위해 회장부속실의 정보통신팀 인원과 노하우를 흡수하고
전문인력을 보강해 금호텔레콤을 발족시켰다.

이번 통신사업자선정에 참여하면 세번째 정보통신사업에 문을 두드리게
되는데 4수는 결코 하지않겠다는 각오로 PCS사업권을 딸 생각이다.

현재 상당수의 박사급정예인력을 확보해 정부의 통신사업자선정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년내에 박사급 정보통신인력 50명을 채용하고 현재 수권자본금을
200억원, 5년내에 4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광주과학기술원내에 금호정보통신연구소를 설립, 연구개발의 기초를
마련하고 무선케이블TV를 개발하는 한편 차량충돌방지시스템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PCS사업연계와 위성통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위해 미국의
항공우주산업체인 TRW사와 공동으로 오딧세이 위성통신시스템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했다.

국내 정보통신사업은 국제경쟁력제고와 국내지역간 균등발전이라는
두축을 동시에 고려해 추진되어야 할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