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6개 종금사가 향후 선진국과 같이 종합금융기관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데도 주가는 대체로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증권은 30일 종금업종의 주가전망에 관한 자료를 통해 종금업종이 금융
산업개편과정에서 예대업무 보험 증권 기업금융용역 기업매수합병 벤처케피탈
투자자문등 모든 금융업무를 취급하는 투자은행 또는 전문은행으로 발전,90년
대 후반까지 고성장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94년 지방 8개 투금사의 종금사 전환에 이어 96년 7월 재경투금사가
종금사로 바뀌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우려되나 <>자본금 증자 <>업무영
역 통합 <>지방종금사의 서울 강남지역지점 설치 <>종금채의 발행절차 간소화
에 따른 조달비용 최소화등에 힘입어 종합금융군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수 있
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새한 한외 한국 현대 한불 아세아종금등의 선발 종금사는 국제적인 신
인도와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국제금융의 역외업무 비중을 높이는등 활
발한 변신작업을 추진,앞으로 당기순이익기준 연 10-15%내외의 안정적인 성장
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선발종금사의 지난 20일 현재 평균주가수익비율(PER)는 7.0배로 은
행 투금 증권 보험등 전 금융업종중 가장 낮으며 최근 1년간 낙폭도 가장 컸
다고 밝혔다.
산업증권은 선방종금사중 투자유망종목으로 아세아 한외 새한 한길종금(외
국합작선 지분 철수 가능성)을 손꼽고 후발종금사중에서는 LG 한솔 금호종금
(유무상증자 가능성)등을 지목했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