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과 판매망 확충등에 힘입어 일본 자동차시장의 수입차
점유율이 오는 2005년에는 10%에 달할 전망이라고 일본 자동차수입협회가
30일 전망했다.

이 협회가 마쓰시타 연구소에 의뢰, 추산한 일본 수입차시장전망에 따르면
오는 2005년 일본의 수입차 판매대수는 60만~70만대에 달해 올해 규모
(35만대 전망)의 2배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국내고객들의 구입욕구를 자극하는 새로운 모델도입과 저리의
자동차할부금융, 광고공세등 외국자동차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공략이
주효할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차들의 일본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4%에 달해 고급수입차
판매가 절정에 달했던 80년대말~90년대초 버블경제시대를 앞질르는등 엔고
등의 영향으로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마쓰시타 연구소는 수입차 판매증가율이 예상을 뛰어넘어 오는
2005년에 20%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