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육학" <유행성 조기유학> (EBSTV 오후7시05분) =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조기유학의 실태를
진단해본다.

유학의 장점은 어떤 것이며 조기유학으로 인해 상처받는 아이들의
이야기도 알아본다.

초대손님으로 나온 전미옥주부가 3남매를 모두 미국유학시킨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녀의 유학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부모들의 걱정도 들어본다.

상담시간에는 유학실패로 우울증에 걸린 딸아이에 대한 문제와 성적이
나쁜 아들을 호주로 유학시키는 방법에 관한 시청자 엽서를 받는다.

<>"사랑의 찬가" (SBSTV 오후8시55분) =

소영은 철규에 대한 혼자만의 사랑을 확인하려 한다.

아내있는 남자라는 것을 알고 좋아했지만 언제까지 감추고 살 수
없다며 희주엄마를 만나겠다고 한다.

순철은 재경의 보리밥집에서 기거하게 되고 둘사이의 가난하지만
애틋한 사랑은 깊어만 간다.

가족들은 재경과 순철의 가난한 사랑을 걱정하는 눈으로 바라보지만
순철의 밝은 표정에 점차 호감을 갖게된다. 영준은 아버지에게 감춰뒀던
채선과의 관계를 털어놓는다.

<>"일일연속극" <바람은 불어도> (KBS1TV 오후8시30분) =

경주는 속초에 계신 아버지의 생신이 다가오는 것을 바쁜 산해에게
말을 못하고 고민한다.

애순은 금복의 생일이 다가오는 것을 경주와 청자에게 알리고 도시락을
싸서 진해를 만나러 간다.

공원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애순은 진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얘기하자
진해 역시 애순의 마음을 알고 미안해 한다.

찬해는 계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말에 더욱 초조해 한다.

<>"월화드라마" <서궁> (KBS2TV 오후9시50분) =

아버지와 오라버니가 하옥되자 인목대비는 큰 충격을 받는다.

하나 이이첨과 개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창대군을 임금으로
옹립하려했으니 영창대군 또한 중죄로 다스려야 한다는 여론을 만들어
간다.

인목대비는 어쩔수 없이 개시를 만나 영창만은 다치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 냉정하게 거절을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도피생활을 하던 박치의는 사가로 나온 개시를 미행하여 그녀를 활로
쏘아 죽이나 그건 개시가 아니라 개시의 어머니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