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30일 중국 사천성 성도시에 설립한 "성도성우운업유한공사"가
개업식을 갖고 중국 내륙운수사업을 본격개시했다고 밝혔다.

(주)대우와 사천성기차운수성도공사가 각각 50%의 지분으로 1천1백만달러를
출자해 작년 12월 설립한 이 회사는 (주)대우의 계림버스조립합장공장에서
생산한 고속버스 40대로 성도시에서 중경시간 사천성내 3개노선에서 여객
운수사업을 벌이게 된다.

이 회사는 또 1만평의 부지를 확보, 터미널 호텔 식당 상점등 부대시설
운영사업도 병행하게 되며 (주)대우는 앞으로 고속버스를 5백대까지 증차
하고 화물터미널 합작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대우가 경영권을 갖고 있는 이 회사의 합작운영기간은 50년이며 연장될
수도 있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