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한국화가 천경자의 삶과 작품세계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는
"천경자 전" 개막식이 31일오후 서울 호암갤러리에서 열렸다.

"꿈과 정한의 세계"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회에는 꽃과 여인,
뱀 등을 주제로 한 회화작품 90여점과 스케치작품 30여점을 포함
총 120여점이 선보이며 이달말까지 전시된다.

개막식에는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과 <>이대원 예술원회장,
<>이종덕 예술의전당사장, <>이세득 선재미술관장,
<>이종상 한국화가를 비롯한 문화예술계인사들과

<>남궁석 삼성데이타시스템사장, <>윤종룡 삼성전관사장,
<>정희자 힐튼호텔회장, <>김영호 일신방직사장 등
재계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