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은 창립 30주년을 기념,31일 한국종합전시관 국제회의실에서
제15회 환경세미나를 개최했다.

"환경친화를 위한 기업전략"을 주제로한 이날 세미나에선 변우혁고대교수
이전제서울대교수 김용한산림청국제협력과장 유재현경실련사무총장등이 주
제발표를 했다.

변우혁교수는 노동절약형 육림체계를 확립하고 질서있는 산림개발을 통
해 자원의 효율적이용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전제교수는 성장량과 벌채량을 조화시키고 인공자원을 이용하는등
환경보전을 위한 자원생산과 이용시스템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용한과장은 부족한 산림자원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선 해외조림에 적
극 나서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수 있도록 산림청은 해외조림업체에 대한 자
금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유재현사무총장은 환경파괴와 보전이 모두 기업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제는 환경친화적 상품을 만드는데 전력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한솔제지 한솔포렘및 계열사가 생산한 그린제품와 이들
업체들이 벌이는 폐지활용캠페인도 소개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