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제약사업부는 영업사원들이 현장에서 일어나는 업무내용을 노트
북 PC를 이용해 전송 수신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시범운영에 들
어갔다.

93년부터 개발해 완성된 이 프로그램은 제품에 대한 설명 및 사진자료,제
약업계의 시장현황과 동향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고 제품발주,고객의
불만과 요구사항 등을 입력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영업사원들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결재절차를 신속하고 간소화할 수 있으
며 영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사항을 즉시 보고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상
이동과 잡무처리에 낭비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제일제당은 우선 경인지역 영업사원에게 노트북PC를 지급,시범운영해본 후
내년부터 전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현지출퇴근제도의 실시도 고려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