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구특파원 ]일총무청은 9월의 실업률(계절조정치)이 3.2%로 집계
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의 실업률은 총무청이 월례조사를 실시한이래 4개월연속 가장 높
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9월의 완전실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만명(9%) 늘어난 2백19만명
으로 집계됐다. 취업자수는 6천5백29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0.7%증가에 그쳤
다.
그러나 농업을 제외한 상용고용자수가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서
최악의 고용상태에서 일단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일총무청 관계자가
설명했다.
한편 이날 노동성이 발표한 유효구인비율(구인자수/구직자수)은 9월 계절조
정치가 0.6배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낮아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