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중 독일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액은 2백82억마르크(약2백억
달러)로 전년동기(1백33억마르크)에 비해 2배이상으로 늘어났다.

독일경제부는 30일 지속적인 마르크화강세로 수출경쟁력약화를 겪고 있는
독일기업들이 경쟁력확보를 위해 해외생산기지를 늘리고 있는 것이 이같은
해외직접투자급증의 최대요인이라고 밝혔다.

독일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우선국은 영국 미국 프랑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순으로 유럽국가들에 대한 투자액은 전체의 약 73%인 2백7억마르크(전년
동기에는 1백4억마르크)에 달했다.

대미투자는 69억마르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이상으로 늘었고
대아시아투자는 5억3천만마르크로 5천만마르크 증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