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조상호신용금고가 충북상호신용금고 인수의사를 밝혔다.

서동원재정경제원 중소자금담당관을 31일 충북상호신용금고에 대한
제3차 인수의향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서울의 사조상호신용금고만이
유일하게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조금고가 제출한 인수의향서를 면밀히 검토해보고 오는 10
일께 충북금고를 인수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충북지역의 금융기관이 대체로 부실한 점과 지금까지 실시
한 3차례의 인수의향서 제출에서 인수의사를 밝힌 금융기관이 아무도
없었던 점을 감안,충북금고를 사조금고에 인수시키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