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저 명진출판사간 6,000원)

방송을 통해 친숙한 변호사인 저자의 에세이집.

살면서 누구나 알면 좋을 생활법률지식과 변호사로서 일상속에서
느낀 점들을 담았다.

특히 생활법률과 관련, 전세 들때 주의해야할 점부터 이혼이나
상속문제에 이르기까지 생활인이라면 누구나 겪을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알기쉽게 소개했다.

저자는 올바른 변호사 이용법은 무엇보다 "미리" 사용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법에 대해 잘모르는 사람도 자신이 지금 무엇인가 법률적으로 의미있는
행동을 한다는 것쯤은 느낄수 있을 것이고 이때 확신이 서지않으면
즉시 법률전문가에게 상담할 것을 권유한다.

특히 상속과 관련, 자식들을 불러놓고 재산분배에 대해 당부하면
그것을 유언이라고 생각하는 상식의 오류와 정신차리지 않으면 재산뿐만
아니라 빚도 상속된다는 사실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