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보통휘발유 값이 종전의 리터당 6백38원에서 5백79원으로 59원
내린다.

또 이날부터 정유 5사가 팔기 시작할 옥탄가 96이상의 고급휘발유는 보통
보다 1백34원 비싼 리터당 7백13원에 팔릴 전망이다.

통상산업부는 유가연동제에 따라 이날 0시부터 휘발유 등유 경유등 석유
제품의 최종소비자 가격을 평균 4.66% 인하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유공 호남정유등 정유 5사도 이에따라 석유가격을 내려 팔기로 했다.

유종별로는 <>등유가 리터당 2백72원에서 2백68원 <>저유황경유는 2백48원
에서 2백39원 <>경질중유는 1백58원63에서 1백54원3전 <>저유황중유는 1백
37원28전에서 1백36원7전으로 각각 하향조정된다.

반면 저유황BC유는 리터당 1백21원84전에서 1백23원16전으로 소폭 오른다.

통산부는 지난 10월중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평균 15.65달러에서
14.93달러로 인하됐고 달러환율도 내려 국내석유제품가격을 이같이 조정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유5사는 대도시 주요 주유소에서 이날부터 옥탄가 102수준의 고급
휘발유를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